2013년 6월 16일 일요일

UP (업)

곁에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UP)






애니메이션 업은 그런 허황된 꿈을 실현한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집에 풍선을 한가득 매달고 아내와 함께 살고싶다던 그 장소를 찾아간다는 내용 자체에서 느껴지는 상상력과 대체 풍선을 타고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하는 궁금증을 느끼게해서 흥행질주를 달렸던 애니이기도하죠. (역시 픽사!!)

애니메이션 업은 그저 허황된 모험심에 가득찬 어린 시절의 꿈을 나이들어서 실현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영상도 어찌나 이쁘던지요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에서 모험이라 함은 어린아이들의 치기어린 전유물에 불과했는데 업의 주인공은 할아버지입니다 ㅎㅎㅎ.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들을 살펴봤을 때 아주 특이하기도 하고, 이 점 때문에 아마도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애니메이션 업을 보게했던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서 이미 마음이 굳고 딱딱해져 버린 칼 옆에 러셀이 이런 저런 사고를 치고 다니면서 애니메이션 특유의 엉뚱함과 재미가 더 살아나기도 했구요.
풍선을 매달아 모험을 한다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상상이지만 직접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어릴 때 일기장을 다시 한번 꺼내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어쩜 그렇게 엉뚱한 상상을 했을까요?
어쨌든 애니메이션 업은 그런 어릴적 순수함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준 재밌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

더위에 지친 모든 분들 훈훈하고 감동이 있는 이 애니메이션으로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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