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2일 화요일

가뭄이 들면

가뭄이 들면
 
 
두 사람이 산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잘라낸 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나이테 다섯 개의 간격이 유난히 좁은 것을 보니
5년 동안 가뭄이 들었던가 봅니다."
그는 가뭄이 들면 나무의 성장이 더뎌져서 나이테의 간격이
좁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묵묵히 그 얘기를 듣던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자네 말이 맞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있지. 가문이 들면 나무는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얻기 위해 뿌리를 땅 속 깊이내려야 한다네.
그러다 보면 뿌리는 더욱 튼튼해져서 가뭄이 끝난 뒤에는 더 빠르게 자랄 수 있지.
가물었던 해는 실제 이 나무의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네."
- 좋은 글 중에서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그 당시에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댓글 1개:

  1. 요즘 나이를 무의미하게 먹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던 차에 제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한 좋은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움을 피해가지말고 극복하면 더 나은 삶이 주어짐을 바라보며 열심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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